무좀 - 각질형 무좀 치료기 (feat 라미실 크림)

무좀은 곰팡이균으로 부터 생겨나는 피부병입니다.

주로 발에 많이 생기지요. 곰팡이는 어둡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균을 없애면 무좀이 없어지기에 치료법이 없지는 않지만, 반대로 균이기 때문에 또 다시 퍼지는 일이 많아집니다.

한마디로 재발이 많다는 거지요. 

 

무좀은 세 가지 종류를 이야기합니다.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뉘게 되지요.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에 있는 무좀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무좀이지요.

수포형은 물집이 잡히는 것이고, 각화형은 각질이 생기는 겁니다.

발뒤꿈치가 딱딱해 지면서 갈면 하얀색 가루가 날리는 것도 일종의 무좀이라는 군요. 

지금까지 열심히 각질제거기로 밀었었는데. 

아무튼 저는 저 세 가지가 골고루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 내내 열심히 관리해서 지간형은 많이 없어졌는데 발바닥 무좀이 거의 각화형으로 가는군요.

 

이런 저런 연고를 많이 썼으나 최근에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건 라미실 크림입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았어요)

- 앗 저는 이 회사와 이 제품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항진균제이지요. 라미실 원스도 있다던데 저는 그냥 라미실 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발랐습니다.

덕분에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완치는 안되네요. 

엄지 발가락 아래 부분은 약간 각화형이 된 듯 합니다. 껍질도 생기고.. 긁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괴롭히게 되네요. ㅠㅠ

 

각질이라 일단 유리아 크림을 발라서 좀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준 후 라미실 크림을 바르려고 합니다.

유리아 크림도 피부과에서 처방받았어요. 각질형 무좀에 쓰라고.. 줬는데 이럴 때 쓰네요.

발은 항진균 발바닥 전용 비누로 닦았습니다.

발전용 크림을 샀더니 사은품으로 줬는데 거품도 잘 나고 좋더군요.

 

라미실 크림을 바른지는 2주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튜브형인데 예전에 쓰던 연고랑은 포장재가 좀 다르더군요. 훨씬 편합니다. 

 

제발 완치 되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