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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 천연 인슐린 효과와 설사 부작용

소비냥 2022. 9. 15. 16:33

아시는 분이 돼지감자를 키우시고, 잘 말려서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돼지감자차를 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돼지감자차를 마셨다가 즉시 설사를 하고 말았네요.

아마도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는 터라, 즉각 반응이 왔나 봅니다.

아쉽게도 주변 다른 분께 양도(?)해 드리고, 왜 그랬을까 이리 저리 찾아보았습니다.

 

늦가을 쯤에 수확합니다. 조금 있으면 시장에 많이 나오겠네요.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뚱뚱한 생강처럼 생기기도 했지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뚱딴지라고 불리우고 있답니다.

 

이게 유명한 이유는 당뇨인들의 필수 보조제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지요.

천연 인슐린이라고 하는데, 인슐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눌린'이란 성분때문에 당뇨식품으로 각광받는 다고 하는군요.

이눌린은 소화하지 못하는 섬유질이라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만감을 지속시켜서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지요. 

잘 소화되지 않는 이 성분으로 당분이 조절되어 자연스럽게 혈당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의약품처럼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요? )

 

그리고 섬유질이 많아서 이게 장을 따라 내려가면서 배변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처럼 대장이 민감한 사람에게는 설사의 부작용이 오는 듯 하고요.

그리고, 과다섭취 하면 신장합병증이 있는 당뇨인에게는 고포타슘혈증을 일으키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성분들도 있어서 그것들이 주는 효과가 강조되는 듯 한데, 

그냥 넘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비타민C나 B가 이 식품에만 있는 건 아니니깐요.

이눌린(inulin) 하나만 보셔도 될 것 같네요.

 

생으로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잘 말려서 차로 우려내셔도 좋구요. 오래 보관하시려면 분말이 좋다네요.

서양에서는 요리로 해 먹는 데 감자처럼 해 먹는다고 합니다. 튀기거나 구워서요.

 

늦가을에는 돼지감자를 잘 활용해서 기운 차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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