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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2020) - 초반의 긴장도는 짜릿!

소비냥 2022. 6. 1. 21:40

독특한 영화, 윤계상의 하드캐리!

오랜만에 넷플릭스로 영화를 봤습니다.

유체이탈자라는 영화는 찍기는 2년 전에 찍었는데, 개봉은 작년 말인가 되었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영화관이 어려워서 개봉작들이 계속 밀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매우 독특한 설정입니다.

12시간마다 인물이 바뀌는데 일종의 빙의가 다른 사람으로 되는 겁니다.

로맨스 영화였던 (드라마로도 나온) 뷰티 인사이드가 액션물로 되살아난 느낌이랄까요?

초반부 아무것도 모르는 윤계상이 나오면서 시작되는 혼란스러움은 꽤나 몰입도가 높더군요.

 

영화입니다. 뷰티인사이드. 드라마는 리메이크한 작품이죠

중후반부터는 예상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1인 다역으로 열연한 윤계상 배우는 여전히 멋지네요.

범죄도시에서 봤던 장이수역의 박지환씨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임지연씨의 액션이 조금 더 정교했더라면 하는 바램은 있었습니다.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못 보여준게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랄까요?

 

장이수와 장첸. 유체이탈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헐리우드로 리메이크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중간 중간의 액션신이 꽤나 인상깊었나 봅니다.

저도 제이슨 본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액션이 잘 어울린다면

대형 블록버스터급은 아니고 이퀄리브리엄 정도의 영화는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좋은 감독과 배우를 만나야 할텐데요. 

 

영화를 볼 때면 감독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영화의 감독이 10년만에 연출을 맡았더군요.

시나리오도 쓰는 걸 보면 대단한 재주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너무 급하게 정리한다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쉬웠습니다.

좀 더 밀고 당기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생길 수 있었을텐데

광기어린 박용우로 인해서 좀 싱거워졌지요.

아, 박용우씨를 이렇게 만나는 것도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박용우씨의 최고작은 올가미라고 생각합니다만..

 

아. 최근 트레이서에서도 잘 봤습니다.

그래도 그의 멋진 미소가 나오는 로맨스 영화를 꼭 보고 싶네요.

 

15세 이상 관람가

스릴러, 긴장감 좋아요.

액션이 다소 과하나 범죄도시2도 15세이므로 이건 12세 정도?

피는 그래도 많이 나옵니다.

 

훌륭한 배우의 열연 (특히나 윤계상 팬분!)
약간의 느와르와 초자연적 현상 결합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메멘토, 본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신 분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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