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값이 비싸군요.
한동안 극장에 안 갔더니 그렇게 비싼 줄 몰랐습니다.
평일 오후 메가박스 13000원. 할인받아서 2000원 마이너스. 결국 11000원.
그래도 러브콤보인가 무언가를 반값으로 해 줘서 5500원.
11000*2명 + 5500 = 27500원.
근처 식당에서 먹은 냉면값 13000원*2+ 김치만두 6000원은 여기에 치지 않았습니다.
물가 참 많이 올랐네요.
마동석은 마동석이다.
마동석의 장점은 그 빵빵한 근육입니다.
거기에 엎어치기와 복싱의 훅, 보디블로 한 방이면 뭐 두려울 게 없어 보이더군요.
힘으로 제압하는 그를 보면 거침이 없어 후련합니다.
다만, 대사나 행동의 연기력이 여전히 부족함은 보입니다만.. 뭐 연기파를 기대하면 안되겠지요?
손석구는 손석구다.
어느 기사를 보니 빌런의 과거를 들추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군요.
범죄의 동기를 굳이 이야기하는 건 당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싶습니다.
요즘 스토리텔링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이것저것 재지 않으니 단순해져서 좋습니다.
나쁜 놈은 그냥 나쁜 놈.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손석구의 눈빛 연기는 참 많은 사연을 짐작하게 합니다.
나쁜 놈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의 모습이 오버랩되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범죄도시 3편을 기다리며. (베테랑, 극한직업도...)
범죄도시는 속편 기획까지 끝냈다고 들은 듯 합니다만, 계속 나와주길 바랍니다.
이번 개봉은 아무래도 대진표 덕을 본 느낌도 듭니다.
마동석의 액션에 너무 기대는 건 이야기만 너무 단순해 지는 부작용이 일어나지요.
서브들의 활약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면, 뒷심이 부족해 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전편에서 활약했던 장이수를 활용한 건 좋지만 이이제이 같은 그런 상황들이 좀 더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어찌되었던 내 마음 속의 경찰영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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