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넷플릭스로 영화를 봤습니다. 유체이탈자라는 영화는 찍기는 2년 전에 찍었는데, 개봉은 작년 말인가 되었던 것 같네요.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영화관이 어려워서 개봉작들이 계속 밀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매우 독특한 설정입니다. 12시간마다 인물이 바뀌는데 일종의 빙의가 다른 사람으로 되는 겁니다. 로맨스 영화였던 (드라마로도 나온) 뷰티 인사이드가 액션물로 되살아난 느낌이랄까요? 초반부 아무것도 모르는 윤계상이 나오면서 시작되는 혼란스러움은 꽤나 몰입도가 높더군요. 중후반부터는 예상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1인 다역으로 열연한 윤계상 배우는 여전히 멋지네요. 범죄도시에서 봤던 장이수역의 박지환씨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임지연씨의 액션이 조금 더 정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