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여행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맹방해수욕장 BTS 버터비치

모처럼 삼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가장 많은 정보는 각 시군구 홈페이지의 관광카테고리를 보는게 가장 좋아요.

 

https://www.samcheok.go.kr/tour.web

문화관광

 

날이 너무 더워서 아침 일찍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는 전략을 택했지요.

정작 낮에는 아무 것도 안하고 그냥 숙소에서 누워있었답니다.

밥 먹을 때만 나갔다가 들어오고 숙소내 수영장에서 놀았지요.

바로 앞에 해변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수영장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하필이면 바로 앞 해변이 공사중이라.. ㅠㅠ 그 옆 해변으로 가기엔 좀 멀기도 했습니다.)

 

일찍 나간 터라 일출을 볼 수 있었네요.

맹방해수욕장 근처로 걸어가다 보면 산림욕장도 있고, 캠핑장도 있습니다.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텐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덕봉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시려면 맹방해수욕장에 주차하시고 올라가시면 되요.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외나무 다리.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어서 인터넷에서 대체합니다.

이건 덕산해수욕장쪽인 것 같고요

이건 맹방해수욕장에서 가는 것 같습니다.

 

강에서 바다로 건너갈때 건너는 다리입니다. 

양쪽에 난간이 없어서 위험해 보여요.

성인이 설 수 있는 나무판이 가로로 세개? 중간에만 그렇고 초반에 올라가는 곳은 2개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저는 대충 건넜지만 중간에 사람이라도 오면 많이 무서울 듯 합니다.

빠져도 깊어보이진 않았어요. 다리 아래로 작은 물고기들이 아주 많이 보이네요.

 

덕봉산 전망대는 2021년에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53.9m 밖에 안되는 높이지만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릅니다. 그래도 뭐 금방이지요.

 

 

끝까지 올라가면 천국을 맛본다는 이야기일까요? 

그래봤자 아파트 10층 정도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쉴 곳이 나옵니다. 

모자(?)가 딸려있는 벤치 3개 정도?

하지만 포토라인은 거기가 아니지요.

 

 

보이는 해변은 덕산해수욕장. 제가 간 곳은 맹방해수욕장.

그리고 덕봉산 전망대를 내려가면서 둘레를 걷다보면 덕산해수욕장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BTS 간판을요. 그리고 보면 BTS 해변은 덕산해수욕장이 아닌지.. 아무튼 포토라인은 그 쪽에 있었어요.

 

정상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아래에서 바다를 보면 에메랄드 빛이 보입니다.

덕봉산 자체를 돈 건 30분 남짓 정도 걸린 듯 해요.

저는 맹방해수욕장으로 다시 내려왔지만 덕산해수욕장 외나무다리를 가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지도에서 2021에 찍었다고 하니 지금과는 많이 틀릴거에요. BTS 간판도 없네요.

 

삼림욕장도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날씨가 더무 덥지 않았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다음번에는 날씨 좋을 때 가봐야겠네요.

올 여름은 진짜 너무 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