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먹고 마시고

동해여행 시멘트 아이스크림 흑임자 무릉별유천지

소비냥 2023. 8. 23. 22:20

삼척에 갔을 때 사진을 보다보니.. 무얼 놓쳤나 했는데 바로 요걸 놓쳤네요.

 

시멘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정말 보기 싫은 그리고 안 좋은 색인데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흑임자 아이스크림인데 맛있어요.

저 삽모양의 숟가락도 인상적이고 마쉬멜로우를 위에 꼽아준 것고 나름 아이디어입니다.

 

가격은 6500원

관광지 물가를 생각했지만 결코 싸지 않습니다.

 

실은 여기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가 생각보다 비쌌어요. 

그냥 스카이 글라이더 타러 가긴 했는데 들어가는 입장료도 내고 스카이 글라이더 타는 비용도 내고.

 

저는 무서운걸 별로 안 좋아해서 일행들만 가라고 했습니다.

입장요금을 받고, 체험시설 요금도 따로 받습니다. 주차요금도 또 받아요.

 

입장요금이고요..
체험요금이고요
주차요금입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여기는 오면 이것밖에 없어요.

 

저 점이 있는 바로 그 곳인데 동해에서 삼척 내려가다가 할 게 없을까 해서 간 곳이거든요.

주변에는 시멘트 공장이 잔뜩 있지만 무릉별유천지에 가면 그것밖에 볼 게 없습니다.

특히나 제2주차장은요. 

입장요금이야 주변 시설을 보는 거니깐 이해됩니다. 

하지만 주차장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얼마나 한다고.

 

비싼 체험시설 이용한다면 입장요금 정도야 좀 빼주던지

아니면 패키지로 가격을 만들면 좀 더 이용할 것 같은데 아주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고집하는 거겠지요?

다만 저는 평일 오후에 갔기 때문에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저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JY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2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에서 ‘디저트’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관공서가 주최하거나 한 대회는 아니어서요.

 

아무튼 쓰다보니 아쉬운 소리만 잔뜩 했네요.

아침에 가서 좀 즐겼다면 저도 괜찮은 기억만 가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에 동해에 가면 좀 더 일찍 가서 체험들도 잘 즐겨볼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