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때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어려웠지만, 나중에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실내 골프연습장이 있었지요. 비록 지하에 있어서 환기가 잘 될까 염려되었지만, 가까운 곳으로 다녀야지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등록했습니다. 석달에 연습장 비용 30만원 + 레슨 20회 50만원에 부가세(?) 10% 더하니 88만원. 적은 돈은 아니지만 뭐 열심히 배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천으로 된 곳에 열심히 공을 날렸지요. 비록 똑딱이였지만 한 달간은 그래도 일주일에 2~3번 정도가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1월에 코로나가 걸리고 잠깐 쉬다 보니.. 결국 폼은 폼대로 엉망, 진도는 진도대로 안 나가더군요. 다시 3개월 더 했습니다..